중국산 전기차의 보안 리스크와 공급망 안보: '바퀴 달린 트로이 목마' 경고
[Fact Check]
최근 국내 신규 등록 수입 전기차의 82.3%가 중국산(테슬라 포함)으로 집계되며 시장 점유율이 급증하고 있다. 전기차는 텔레매틱스 제어장치(TCU)와 수십 개의 전자제어장치(ECU)를 통해 위치 정보, 주행 경로, 영상 및 음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중국 국가정보법 제7조에 따라 중국 기업은 국가 정보기관의 활동에 협조할 의무가 있어, 이러한 데이터가 국가 안보 위협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AIxLogis Insight]
전기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대규모 데이터 수집 및 통신 기능을 갖춘 '엣지 컴퓨팅 디바이스'로 진화했다. 물류 및 공급망 관점에서 볼 때, 중국산 전기차와 부품의 확산은 물류 인프라의 '디지털 종속'을 의미한다. 특히 군사 시설이나 국가 중요 보안 시설에 출입하는 차량이 중국산 부품을 탑재할 경우, 실시간 동선과 물류 거점의 공간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는 치명적인 보안 공백이 발생한다.
중국의 '군민융합(Military-Civil Fusion)' 전략은 민간 공급망을 국가 안보 자산으로 활용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는 물류 현장에서 사용되는 자율주행 트럭, 스마트 물류 로봇, 창고 관리 시스템(WMS) 내 통신 모듈까지 잠재적 위협 범위에 포함됨을 시사한다. 단순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하드웨어 도입은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한 원격 제어, 혹은 유사시 시스템 마비라는 공급망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다.
글로벌 물류 기업들은 이제 하드웨어의 성능뿐만 아니라 '공급망 보안성(Supply Chain Security)'을 핵심 평가 지표로 삼아야 한다. 특정 국가의 통제권 아래 있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물류망에 깊숙이 침투할 경우, 데이터 주권 상실은 물론 물류 운영의 연속성 자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 따라서 물류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검증되지 않은 중국산 통신 부품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엄격한 필터링과 공급망 다변화가 필수적이다.
[Action Plan]
- 물류 거점 출입 차량 및 장비 전수 조사: 보안 시설에 출입하는 자율주행 트럭 및 전기차의 통신 모듈(TCU) 제조사와 데이터 저장 경로를 즉시 파악하십시오.
- 공급망 보안 가이드라인 수립: 신규 물류 장비 도입 시 하드웨어 제조국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데이터 처리 정책과 보안 인증 여부를 필수 검토 항목으로 지정하십시오.
- 데이터 주권 확보를 위한 폐쇄형 네트워크 구축: 민감한 물류 데이터가 외부 클라우드나 해외 서버를 거치지 않도록 사내 폐쇄형 통신망 및 온프레미스 기반의 데이터 관리 체계를 강화하십시오.
원문 출처: 네이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