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기업 92% 공급망 AX 필수 인식…협력사 데이터 연계가 핵심
[Fact Check]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액 상위 800대 제조기업을 조사한 결과, 91.5%가 공급망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을 필수적이라고 응답했다. 현재 45%의 기업이 협력사 AX를 지원하고 있으며, 주요 활동은 생산·물류 데이터 연계 및 표준화(34.4%)가 가장 많았다. 기업들은 협력사의 디지털 인프라 부족과 데이터 보안 문제를 도입의 주요 걸림돌로 지목했다.
[AIxLogis Insight]
현장에서 보면 데이터가 엉망이면 아무리 좋은 AI를 가져다 놔도 소용이 없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34.4%가 데이터 연계와 표준화를 지원한다고 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입니다. 우리 창고에서 WMS를 돌려봐도 협력사에서 들어오는 입고 예정 정보(ASN)가 제각각이면 수동으로 다시 입력하느라 시간을 다 뺏기기 일쑤거든요. 결국 공급망 AX의 핵심은 '데이터의 언어'를 통일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협력사의 디지털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은 현장 반장 입장에선 뼈아픈 현실입니다. 단순히 AI 솔루션을 깔아주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협력사가 보내주는 바코드 규격, 포장 단위, 적재 정보가 우리 시스템과 100% 호환되도록 만드는 '기초 공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게 안 되면 AI는 쓰레기 데이터만 학습해서 엉뚱한 물류 로드맵을 내놓을 뿐입니다.
결국 대기업이 주도하는 AX는 단순히 기술 도입이 아니라, 공급망 전체의 물류 가시성을 확보하는 과정입니다. 협력사의 생산 데이터가 우리 창고의 재고 관리와 실시간으로 맞물려 돌아가야 비로소 '공급망 리스크 대응'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협력사와 데이터 표준화 규격부터 맞추는 것이 AI 도입보다 훨씬 시급한 과제입니다.
[Action Plan]
- 협력사 데이터 표준화 점검: 현재 협력사로부터 받는 입고 데이터와 우리 WMS 데이터 규격이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불일치 항목을 리스트업하십시오.
- 바코드 및 라벨링 규격 통일: 협력사 포장 단위와 바코드 체계가 우리 창고의 스캐닝 시스템과 호환되는지 현장에서 직접 테스트하십시오.
- 데이터 연계 파일럿 선정: 모든 협력사를 한 번에 바꾸려 하지 말고, 데이터 품질이 가장 좋은 협력사 한 곳을 선정해 실시간 재고 연동 테스트를 먼저 시작하십시오.
원문 출처: 네이버뉴스